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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거제 종합병원서 불…환자·직원 200여 명 대피

입력 2015-12-1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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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오늘(14일) 새벽 한시쯤, 경남 거제시에 있는 한 종합병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입원해있는 환자를 포함한 2백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승필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환자들이 소방대원의 안내를 받아 서둘러 병원 밖으로 빠져나옵니다.

주변은 구급차와 소방차가 뒤섞여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오늘 새벽 1시 20분쯤 경남 거제시 대우병원에서 불이 나 입원환자와 직원 2백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지하 1층 창고에서 연기가 올라왔다는 목격자 진술에 따라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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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충북 음성군 원남면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병아리 1만2천마리가 죽었습니다.

양계장 두 개 동이 완전히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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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에서는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집 안 일부와 가재도구를 태웠습니다.

경찰은 90살 노모와 살고 있는 48살 아들이 침대에 휘발유를 뿌려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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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서울 마포대교에서 20살 이모 씨가 투신했지만 행인의 신고로 바로 구조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할아버지와 함께 사는 이 씨가 평소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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