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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리프트 추락 사고 원인 "장비 불량 추정"

입력 2015-12-1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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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리프트 추락 사고 원인 "장비 불량 추정"


지난 12일 광주 무등산 지산유원지의 리프트 탑승객 추락 사고는 장비 불량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 동구경찰서는 13일 "무등산 지산유원지 리프트 탑승객 추락 사고는 리프트와 와이어를 연결하는 조임 장치가 풀리면서 리프트가 뒤로 밀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 당시 피해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사고 전 리프트가 덜컥거렸다" "리프트가 갑자기 뒤로 밀리면서 안전 바가 벗겨졌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관리책임자 등을 상대로 안전관리 미흡 여부를 조사한 뒤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12일 오후 4시31분께 광주 동구 지산동 유원지에서 리프트 탑승객 A(54)씨와 B(48·여)씨 등 2명이 떨어졌다. 이들은 안전그물 위로 떨어져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같은 유원지의 리프트에서는 앞선 지난해 3월 C(30·여)씨가 추락하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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