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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회] 김혜은, 과감한 의상 드라마 보니 '납득이 되네'

입력 2014-03-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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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회'의 김혜은은 강렬하다.

김혜은은 12일 열린 JTBC 월화드라마 '밀회' 제작발표회에서부터 시선을 모았다. 그녀는 등 부분 전체가 비치는 흰색 민소매 시스루에 노란색 바지를 입었다. 선명한 복근과 군살 없는 볼륨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눈길을 주지 않을 수 없는, 쉬이 지나칠 수 없는 강렬함. 이는 김혜은이 아닌 '서영우'로 분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첫 등장이 배드신이었다. 극중 서영우는 남편이 아닌 '남친'과 한 침대에서 밤을 보내고 친구이자 시녀로 대하는 오혜원(김희애)에게 발각됐다.

이기적이고 무례한 서영우 캐릭터는 김혜은의 연기력을 만나 임팩트가 세졌다. 자신에게 조언하는 친구의 뺨을 때리고, 물건을 집어 던지며 포악한 성미를 드러냈다. 계모 한성숙(심혜진)에게도 '후궁'이라고 부르며 거침없었다. 이 과정에서 도리어 머리채를 잡히고, 변기에 머리를 처 박히는 등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일관되게 안하무인한 서영우. 김혜은은 한 연예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영우는 부모의 무관심 속에 방치돼서 자란 인물로 삐뚤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캐릭터를 이해하고 받아들였다.

김혜은의 캐릭터 분석은 '패션'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 그녀는 제작발표회에서 "서영우는 많은 걸 가졌고, 자유분방하게 사는 여자다. 극중 늘 사랑을 갈구하는데 사랑을 찾지 못하는 불쌍한 캐릭터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파격적인 의상으로 시선을 모든 패션에 대해서는 "서영우의 패션은 고상하거나, 정제된 스타일링과는 맞지 않는 것 같다"며 "제작발표회 의상에 대해서도 스타일리스트와 상의했는데, 고민을 과하게 한 것 같다"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밀회'의 인물이 착한 역할이 없어서 좋았다는 김혜은. 의상이면 의상,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다양한 면모를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함'을 선사하고 있는 그녀가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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