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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에서만 7석 이상?…6·13 지방선거 '미니 총선' 되나

입력 2018-02-08 21:28 수정 2018-02-09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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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평화당 박준영,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이 오늘(8일) 대법원 선고로 의원직을 상실했습니다. 둘다 호남이 지역구입니다. 이로써 오는 6월 13일 지방선거일에는 호남에서만 7곳 이상에서 의원 재보궐 선거가 함께 열릴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과 민주평화당, 그리고 조만간 출범할 바른미래당이 '호남 미니 총선'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당 송기석 전 의원은 광주 서구갑, 민주평화당 박준영 전 의원은 전남 영암·무안·신안이 지역구였습니다.

이로써 6월 재보궐 선거가 확정된 곳은 서울 2곳과 영남 2곳까지 합쳐 모두 6곳이 됐습니다.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선 5월 14일까지 의원직을 사퇴해야 하는데, 특히 호남지역 시·도지사에 출마하려는 현역들이 많습니다.

지난 총선 때 호남을 독차지했던 국민의당이 깨지면서, 도전자들이 다양해진 겁니다.

당장 전남지사 선거에는 민주당 이개호, 민평당 박지원, 국민의당 주승용 의원의 출마가 거론됩니다.

광주시장에는 국민의당 김동철, 민평당 김경진 의원이 출사표를 던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호남에서만 7곳 이상에서 재보궐 선거가 열릴 수 있는 겁니다.

국민의당 이후 호남의 주도권을 노리는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그리고 민평당으로서는 놓칠 수 없는 '미니 총선'입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 주에는 충남 천안갑의 자유한국당 박찬우 의원의 대법원 선고가 예정돼있어, 6월 재보궐 선거 지역은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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