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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수술 병원 압수수색…'위 축소수술' 진실공방

입력 2014-11-0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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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27일 숨진 신해철 씨의 의료사고 여부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오늘(1일) 신 씨를 수술했던 병원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신 씨 측은 병원이 동의없이 위 축소 수술을 진행했고, 그 수술이 사망의 원인이 됐다는 의혹을 새롭게 제기했습니다. 그런데 병원 측은 위 축소수술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혀서 진실 공방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김선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송파구에 있는 S병원입니다.

신해철 씨가 장 협착증으로 수술을 받은 병원인데, 경찰이 오늘 이곳을 압수수색해 신 씨가 지난달 수술 받은 날부터 사망한 때까지 입퇴원 내역을 포함한 기록을 확보했습니다.

신 씨 측은 병원이 동의없이 위 축소 수술을 했다며, 신 씨가 이에 대해 항의도 하고 복통을 호소하며 입퇴원을 반복했지만 제대로 된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형열/유족 대표 : 이러저러한 수술을 했다고 담당 의사가 직접 얘기를 한 부분이기 때문에 사전에 통보받지도 않았고 당연히 동의하지도 않았던 수술을 시행했다.]

병원 측 변호인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위 축소수술을 한 적이 없다며 제기되는 의혹들은 부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유족의 뜻에 따라 사인을 밝히기 위해 모레 부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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