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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방사능 오염수 무단 방류한 일본 정부 규탄"

입력 2013-08-0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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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방사능 오염수 무단 방류한 일본 정부 규탄"


시민방사능감시센터는 1일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 폐수를 무단 방류한 일본 정부를 규탄 한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 여성환경연대, 한살림 등 6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이 단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3일 도쿄전력이 지하수를 통해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들어간 것을 인정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도쿄전력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직후 방사능 오염수 1만톤 이상을 무단 방류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9월에도 1000조 베크렐의 스트론튬이 포함된 오염수를 방류했다"며 "이번에 확인된 지하수를 통한 방사능 오염수 유출은 이미 예견된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 "문제는 현재 방사능 오염수가 지하로 흘러든 유출 경로와 그 양을 파악할 수도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우리나라에 수입된 수산물에서도 시간이 지날수록 검출되는 방사능 농도와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후쿠시마 사고 이전과 같이 일본산 수산물을 수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는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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