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담배꽁초 때문? 강남 사우나서 불…180명 대피 소동

입력 2016-03-14 08:3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서울 강남의 지하 사우나에서 불이 나 손님 18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재건축을 앞둔 빈 집과 휴게소에서도,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하 사우나가 뿌연 연기로 가득 찼습니다.

소방관들이 미처 나오지 못한 손님이 있는지 수색을 벌입니다.

어젯(13일)밤 11시 반쯤, 서울 대치동의 한 지하 사우나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손님 18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불은 소방서 추산 19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한 시간 여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남자 사우나 흡연실에 버려진 담배 꽁초 불씨가 환기구로 번지며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주택 3층 창문을 뚫고 불길이 맹렬한 기세로 타오릅니다.

어제 저녁 6시쯤, 서울 상봉동의 한 연립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재건축을 앞둔 빈집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2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빈 주택 3층 거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부산 대저동의 한 파이프 제조공장에서는 암모니아 가스 저장용기가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30대 스리랑카 노동자가 얼굴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어제 저녁 7시쯤에는 전남 보성군 보성읍의 한 국도 휴게소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4400만원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주방에서 조리를 하다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속초서 6달 전 숨진 70대 부부 시신 발견…유서 남겨 시각장애인 부친 살해·암매장…경찰, 30대 아들 검거 "나, 아프리카 금광 상속녀인데…" 외국인 사기단 검거 싼타페 차량 현대차 사옥 돌진…유리문 '산산조각'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