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박 대통령 고군분투" vs "책임회피대인가"…여야 공방

입력 2014-05-02 22:1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청와대가 재난 컨트롤타워는 청와대 국가안보실이 아닌 총리실과 안전행정부라고 또다시 강조한 걸 두고 새정치연합이 강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이에 대해서 새누리당은 박 대통령이 '고군분투, 불철주야, 노심초사' 중이라고 맞받았는데, 유가족들에게 공감을 얻을 지는 모르겠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청와대가 '컨트롤 타워' 역할을 재차 부인한 것에 대해 일제히 성토했습니다.

[전병헌/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도대체 청와대인지 '책임회피대' 인지 분간이 안 갑니다.]

[우원식/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 청와대는 우리는 컨트롤타워가 아니라고만 외치고 있습니다. 이제 그런 정신 나간 소리 좀 제발 그만하십시오.]

어제(1일) 청와대는 지난해 8월 개정된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컨트롤타워 역할은 국무총리와 안행부 장관으로 명시돼 있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일각에선 "청와대가 사고 대응 주체가 아니라고 해도, 이렇게 책임이 없다는 식으로 얘기해선 안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대통령은 불철주야, 고군분투 중이라고 맞받았지만, 오히려 대통령 감싸기에 급급하다는 논란만 일고 있습니다.

[박대출/새누리당 대변인 : 대통령은 사고 첫날에는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셨고 지금까지 수습을 위해 불철주야, 노심초사, 고군분투하고 계십니다.]

[홍문종/새누리당 사무총장 : 대통령은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는 것입니다. 정작 안철수 대표는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

관련기사

서남수 "대통령, 진정어린 사과했다"…야당 의원 반발 유족 사과 거부에 청와대 "유감"…민경욱 대변인 혼쭐 정미경 "정 총리, '사의 표명' 아닌 경질 당했어야" 박 대통령 "국민께 사죄…국가안전처 신설할 것"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