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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전당대회 D-80…후보는 오리무중 시나리오만

입력 2014-11-20 18:43 수정 2014-11-20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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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지막으로 야당 40초 발제 들어봅시다.

[기자]

▶ 전대 D-80 '선수' 오리무중

새정치연합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오늘로 꼭 80일 남았습니다. 하지만 아직 아무도 공식 출마선언을 하지않고 있습니다. 대회 날짜는 잡혔는데, 선수는 없는 오리무중 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 현장에서 창조경제 진당

안철수 전 대표가 다음 주 창조경제 혁신센터를 방문해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문제점을 진단합니다. 그동안 당과 거리를 뒀던 안철수 전 대표가 자기만의 생활정치를 시작했다는 평가입니다.

▶ "슬로건 위주 신뢰 갉아먹어"

새정치연합 김진표 전 의원이 "슬로건 위주의 발표는 신뢰를 갉아먹는다"며 '신혼부부 집한채'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당내 경제, 정책통이었던 김 전 의원은 "그나마 이슈화엔 성공했으니 이제부턴 '완성된 제품'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충고했습니다.

+++

[앵커]

보통 과거 야당 대표 선거를 보면, 후보들은 이미 나온 상태에서 게임의 규칙, 전대 룰을 어떻게 정할지 갈등이 커졌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룰에 대해선 큰 이견 없는데, 정작 선수들은 드러나지 않는다는 거죠. 대회날짜는 잡혔는데, 선수가 나오지 않는 조금 이상한 야당 전당대회 얘기해봅시다.

[기자]

새정치연합 전당대회가 80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선수가 안 보입니다.

이번 당대표는 내후년 총선 공천권을 갖는 만큼 아주 중요한 자리이고, 그만큼 눈독을 들이는 사람이 많은데, 정작 먼저 나서는 사람이 없다는 거죠.

정치부 기자들이나 당 주변에선 빨리 결정되면 좋겠는데, 정작 하마평에 오른 사람들은 뭐가 급하냐며 손을 젓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엔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따로 선거를 하죠.

마치 옛날 80년대 학력고사처럼 선지원 후시험이라, 눈치작전이 더 치열합니다.

그래서 당내에선 여러 가지 합종연횡 시나리오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먼저 첫 번째 시나리오.

문재인 의원과 정세균 의원이 범친노로 지지층이 겹치는 만큼, 두 사람이 손을 잡는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문재인 당대표-정세균 최고위원으로 역할 분담을 한다는 것. 문 의원이 출마하면 대표가 될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큰 격차로 이기지 못하고, 2위와 대등한 싸움을 펼칠 경우, 문 의원 리더십에 상처를 입을 수 있죠.

그러니 미리 교통정리를 하는 게 필요하다는 겁니다.

다음 시나리오. 비노 연합군론도 계속 흘러나옵니다.

문재인 의원에 대항해 여러 주자가 뭉쳐 한 사람을 내세우자는 겁니다. 이 경우 유력한 주자로 김부겸 전 의원이 거론됩니다.

최근 명예회복을 벼르는 걸로 알려진 박영선 의원도 오르내리는데, 하지만 정작 본인들은 이렇게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일단 피할 때까진 피하다 판세를 보고 판단하겠다는 겁니다.

이 밖에도 호남 주자들의 분당론, 박지원-안희정 연대론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기사는 <여전히 오리무중인="" 야당="" 대표선거=""> 이렇게 잡아봤습니다.

Q. 새정치연합 전대 내년 2월 8일 확정

Q. 비대위 체제…빨리 나와 비전 제시?

Q. 과거 야당 전대 땐 노선 경쟁 활발

Q. 야당 전당대회 합종연횡 시나리오는?

Q. 서청원·홍문종 단일화 실패로 쓴잔

Q. 정세균 "내가 헌신해야겠다고 생각"

Q. 박지원 "내가 나오면 당선됐으면"

Q. 박지원 '당권·대권 분리' 주장

Q. 늘 야 중심부…박지원 정치력 대단?

Q. 안철수 내주 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Q. 안철수, 한 발 떨어져 정책행보 중

[앵커]

아무도 모르는 세가지중 하나에 안철수 새정치도 있었죠. 그걸 채우겠다는 건데 지켜봐야 되겠죠. 야당은 전당대회 앞두고 공식적으로 출마를 밝힌 후보는 없지만, 물밑 탐색전이 계속되고 있으니 추이를 잘 체크하기 바랍니다. 오늘 기사는 <전대 앞두고="" 시나리오="" 봇물="">로 준비합시다.

자, 오늘의 주요 뉴스 정리하겠습니다. 먼저 여당 <여당서도 제기된="" 사자방="" 국조론="">과 <누리 과정="" 예산="" 합의="" 진실공방="">을 뉴스룸에서 다뤄줍시다. 다음은 청와대 <연금 개혁="" 주무부처="" 교체="" 논란=""> 이런 제목으로 한 꼭지 만들고 마지막으로 야당 <전대 앞두고="" 시나리오="" 봇물="">을 뉴스룸에 올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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