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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한반도 평화기반 구축이 가장 중요" 강조

입력 2013-03-27 12:06

중부전선 '진돗개 하나' 발령했다 해제
미국, 북의 잇따른 위협에 심각한 우려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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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전선 '진돗개 하나' 발령했다 해제
미국, 북의 잇따른 위협에 심각한 우려 표시

[앵커]

북한의 도발 위협이 연일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은 외교안보 부처 업무보고를 받고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오늘(27일) 새벽 우리군 최전방 일부 지역엔
진돗개 하나가 발령돼 비상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청와대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승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전 외교부와 통일부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이 계속 도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고 한반도 주변의 국제정세가 복잡해지고 있다"며 "새 정부 4대 국정기조 가운데 한반도 평화 통일기반 구축이 제일 중요한 정책기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두 가지 원칙을 제시했는데요, 우선 외교 통일 정책에서 국민적 합의와 공감대가 필요하고, 정책추진의 원칙과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박 대통령은 또 국제사회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가 가동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북한의 잇따른 도발 위협 속에 오늘 새벽 우리 군이 최전방 일부 지역에 국지도발 방어 준비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한때 발령해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군은 "오늘 오전 2시30분쯤 강원도 화천군 GOP에서 경계근무 중인 초병이 미상 물체가 움직이는 것을 보고 수류탄을 투척했고 해당 부대에서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수색 결과 북한군의 침투 흔적이 없어 진돗개 하나는 오전 9시 20분 부로 해제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북한이 어제 1호 전투근무태세 진입을 발표하면서 미국 본토와 하와이 등을 직접 공격할 수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조지 리틀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26일 "북한이 제기한 각종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북한은 평화를 해치는 위협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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