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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음주운전 신호대기 승용차 들이받아 일가족 사망

입력 2016-06-1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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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10일)밤 인천에서 한 술취한 운전자가 신호등에서 멈춰있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일가족 4명중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서울 개포동의 한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주변이 정전사태를 빚기도 했습니다.

사건 사고소식, 이선화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한 가운데 세워진 검은색 차량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반쯤 부서진 또다른 차량에서는 소방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인천시 청라 호수공원 인근 교차로에서 34살 김모씨가 운전하던 트랙스 승용차가 신호대기 중이던 SM3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뒷좌석에 타고 있던 5살 남자 아이와 아이의 어머니, 할머니등 3명이 숨졌습니다.

또 아이 아버지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 김씨는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으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어젯밤 8시 반쯤엔 서울 개포동에 있는 한 상가 건물 1층에서 불이 나 4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변압기가 합선되면서 가게 10여 곳과 인근 신호등 20여개가 1시간 반 넘게 정전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정전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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