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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다 끝났다고 해서 안심" 다시 한국 찾는 유커

입력 2015-09-0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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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르스 사태로 발길을 끊었던 중국인 관광객들이 다시 한국을 찾고 있습니다.

윤샘이나 기자가 유커들이 즐겨 찾는 서울 명동과 동대문에 나가봤습니다.

[기자]

오늘(5일) 오후 서울 동대문시장.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마련된 경품 행사에 중국인들이 모여듭니다.

일정 금액 이상 물건을 산 영수증을 가져오면 한류스타의 콘서트 티켓이나 화장품 등이 담긴 선물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경미 과장/코리아그랜드세일 이벤트 부스 : 이벤트 센터에도 하루에 오픈하고 나서 한 200분 정도 이상이 오시는데 찾아오시는 분들 봤을 때는 기존 메르스 여파를 보기는 힘들고요.]

서울 명동 거리도 마찬가지.

흐린 날씨에도 거리를 메운 관광객들의 표정은 밝기만 합니다.

[양려려/중국인 관광객 : 보도된 걸 보니까 한국에서 메르스가 다 끝났다고 해서 안심하고 왔어요.]

메르스 사태 이후 7월까지 절반넘게 줄었던 중국인 관광객 규모가 최근 빠르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8월 마지막 주 한국을 찾은 요우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이상 늘었습니다.

지난달 중순 시작된 '코리아 그랜드 세일' 등 큰 폭의 할인과 경품 행사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돌렸습니다.

관광업계에서는 중국의 중추절과 국경절로 이어지는 다음달 초 황금연휴 기간까지 더 많은 유커들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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