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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산업생산 3.1% 상승…5년 만에 최대 증가폭

입력 2017-02-01 09:45

통계청, 2016년 산업활동동향

연간 광공업 생산 회복세…투자는 감소

12월 산업생산은 제자리…광공업은 한 달만에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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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6년 산업활동동향

연간 광공업 생산 회복세…투자는 감소

12월 산업생산은 제자리…광공업은 한 달만에 마이너스

지난해 우리나라 산업생산이 전년에 비해 3% 이상 증가해 5년 만에 최대 증가폭을 나타났다.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은 2015년 마이너스 증감률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플러스로 돌아섰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생산은 전년 보다 3.1% 증가했다.

우리나라 산업생산은 2011년 3.3% 증가했으나 이후 4년 연속 1%대 증가에 머물렀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광공업이 회복세를 보이고 서비스업과 건설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5년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광공업 생산은 통신·방송장비, 전자부품 등에서 감소했지만 반도체, 석유정제 등이 늘어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은 2015년 0.6% 감소해 부진했지만 회복세를 보였다.

서비스업 생산은 숙박·음식점, 운수 등에서 감소했지만 보건·사회복지, 금융·보험 등에서 늘어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지난해 소매판매액지수는 전년에 비해 4.1% 늘었다. 비내구재와 준내구재, 내구재 모두 판매가 늘었다.

투자는 줄었다. 설비투자는 자동차, 컴퓨터·사무용기계, 정밀기기 등에서 증가했으나 일반 산업용기계, 영상·음향·통신기기 등에서 줄어 전년보다 1.3%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산업생산은 서비스업이 늘었지만 광공업 등이 감소해 전월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해 11월 플러스로 전환했던 광공업 생산은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를 보였다. 전자부품(5.5%), 금속가공(5.5%) 등이 줄어 전월에 비해 0.5% 감소했다.

서비스업생산은 금융·보험(0.8% 등에서 감소했지만, 출판·영상·방소통신·정보(5.6%) 등이 늘어나면서 전월에 비해 0.3%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전월에 비해 1.2% 감소했다. 승용차 등 내구재(1.0%)는 증가했지만, 의복 등 준내구제가 4.2%,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가 1.2% 씩 감소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각각 전월 대비 0.2%포인트, 01.%포인트 씩 올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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