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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박상옥 청문회 개최 여부 내주 초 재논의"

입력 2015-03-1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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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벌써 두 달이 다 돼가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반대로 아직까지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리지 못했는데, 새정치연합이 오늘(19일)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열었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유한울 기자! (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야당의 의원총회 결과,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네, 새정치민주연합은 오전 10시부터 2시간 가까이 논의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청문회 안건을 의결할 정도가 안 돼서 보고만 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새정치연합은 다음 주 초 원내대표단과 인사청문특위 위원 등이 별도로 대책회의를 열고 이 문제를 다시 논의할 예정입니다.

우 원내대표는 "의견들이 모아진다면 3월 중 인사청문회를 할 수도 있다"고 말했고, 상당수 인사청문위원들도 청문회 개최에 반대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정가가 빠르게 4·29 재보선 체제로 바뀌는 것 같은데요. 오늘 새누리당 지도부가 재보선 지역 현장에서 최고회의를 열었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김무성 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는 오늘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로 총출동했습니다.

성남 중원이 이번 4월 재보선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는 곳인 만큼 이곳에서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연 것인데요.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같은 당의 신상진 후보가 당선되면 제일 중요한 당의 보직에 임명해 뒷받침하겠다며 당의 총력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에는 지역구 곳곳을 돌아다니며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앵커]

재보궐선거가 이제 한 달 좀 넘게 남았는데, 새정치민주연합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새정치연합도 오늘 후보들에게 공천장 수여식을 열고 본격적인 재보선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아직 후보를 정하지 못한 인천 서구 강화을을 제외한 나머지 3곳의 후보들에게 공천장을 수여한 것인데요.

문재인 대표는 이번 재보선을 "국민의 지갑을 지키는 선거"로 규정하고 "선거에서 이겨 정부의 경제 무능과 실패를 심판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우윤근 원내대표도 "정부의 경제현실 인식은 청맹과니로, 눈을 뜨고 있지만 앞을 보지 못하는 상태"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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