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1일) 하루 광화문 일대에서 차 없는 거리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도 열리고 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지현 기자, 시민들이 많이 나와 있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곳 광화문 광장 일대에는 보시는 것처럼 차는 한 대도 없습니다.
대신 많은 시민들이 나와 있는데요, 광화문 일대에서부터 시청 앞까지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광장에서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바둑 대결도 펼쳐지고 있는데요, 어린 아이부터 시작해 1천여 명의 시민들이 광화문 한복판에서 프로기사들과 대국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는 홍석현 한국기원 총재와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이창호 9단과 이세돌 9단도 참석했습니다.
이와 함께, 수익금 일부하는 기부하는 희망나눔장터, 외국인들이 중고물품을 사고 파는 외국인 벼룩시장도 열리고 있습니다.
또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교육 행사도 있는데요.
소화기로 직접 물을 뿌리거나, 어린이 운전면허 시험장 등 아이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이밖에 암벽 등반과 길거리 농구 대회 등 스포츠 행사도 많은 시민들의 참여 속에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 다소 흐린 날씨 속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교통 통제는 오후 7시까지 광화문 삼거리에서 시청 앞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