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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방문길 오른 펜스…"북·미 접촉? 두고 보자" 여운

입력 2018-02-06 20:49

CNN "이방카, 평창올림픽 폐회식 참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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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이방카, 평창올림픽 폐회식 참석 예정"

[앵커]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의 만남이 주목되고 있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일본을 거쳐서 8일 서울에 오게 되는데 경유지인 알래스카에서 북미 접촉 가능성에 대해서 물어보자, '두고 보자' 이렇게 말해서 여운을 남겼습니다.

김현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펜스 부통령은 출국 직전 비공개로 트럼프 대통령과 독대했습니다.

방한 기간 중 북한과 접촉할 것인지 한국에는 어떤 메시지를 어떻게 전할 것인지 최종 입장 정리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백악관 관계자는 "펜스 부통령은 올림픽 기간 대북 압박을 강화하고 북한의 위장전술을 막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천안함 기념관을 방문하고 탈북자들과의 간담회도 예정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흐름에서 볼 때 현재로서는 김영남 위원장과의 만남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일본에 가기 전 알래스카에 들른 펜스는 "난 만남을 요청하지 않았다. 하지만 두고 보자"라고 말했습니다.

틸러슨 국무장관의 발언과 같은 맥락입니다.

[렉스 틸러슨/미국 국무장관 : 부통령이 올림픽 기간 중에 북한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을지 그냥 지켜봅시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입니다.]

한편 CNN은 트럼프 장녀 이방카가 평창 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이 한국에서 어떤 행보를 보이느냐에 따라 평창올림픽 이후의 한미관계, 나아가 북미관계가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디자인 : 배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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