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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민주, 2030년 재생가능에너지 비율 40% 제언

입력 2012-06-1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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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집권 민주당이 정부에 재생가능에너지 비율을 2030년대까지 40%로 높이도록 제안하기로 했다.

11일 NHK방송에 의하면 민주당 작업팀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정책을 수정해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재생가능에너지 비율은 2030년대 초반까지 40% 수준으로 높이도록 촉구하는 제언안을 마련했다.

에너지 안전보장의 관점에서 기술 혁신을 통해 재생가능에너지의 비율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 2010년 현재 전체 발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6%인 원전을 재생가능에너지로 대체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민주당은 또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셰일가스'로 불리는 천연가스의 수입 확대를 위해 정부가 민간 기업을 지원하도록 요청했다.

셰일가스란 진흙 퇴적암층에 들어있는 천연가스이다. 종전에는 경제성이 없어 발굴하지 않았지만 2000년대 들어 채취기술 발전으로 북미지역에서 생산량이 급증하고 있으며 중장기 에너지산업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민주당은 이런 내용의 제언안을 조만간 공식 결정해 정부가 8월까지 확정할 '에너지 기본계획'에 반영하도록 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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