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내 건강은 내가 지킨다…가전 업체들 '미세먼지 특수'

입력 2017-04-20 09:30 수정 2017-04-20 09:3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가슴이 답답해지는 뿌연 미세먼지 때문에, 그리고 도무지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도 답답한 마음이 이어지는 요즘입니다. 내 건강은 내가 지킨다, 문을 꽁꽁 닫고 실내에 두려고 공기청정기 찾는 분들도 많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미세먼지가 가득한 날 서울 시내 모습입니다.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들만큼 뿌옇습니다.

봄철 불청객 황사뿐 아니라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이른바 건강 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박시내/서울시 마포구 : 아기 때문인 게 가장 크죠. 그 영향 때문에 이제 공기청정기를 구입해 엄마네 집에서 사용하고 있고요. 거의 온종일 쓰신다고 하더라고요.]

가장 많이 팔리는 건 공기청정기입니다.

가전공장들은 때아닌 특수에 공기청정기 생산라인을 주말 없이 가동하고 있습니다.

[이계복/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제조그룹장 : 특히 공기청정기는 작년 1분기 대비해서 생산량이 두 배 정도 증가했습니다.]

옷에 붙은 먼지를 털어주는 의류관리기도 요즘 인기입니다.

지난해 10만대 정도 판매됐는데, 올해는 60만대 이상 판매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 빨래를 하고 곧바로 건조시킬 수 있는 빨래 건조기도 최근들어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고온에서 옷을 건조하면서 살균도 되고, 먼지도 걸러주기 때문에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 구입이 크게 늘었습니다.

미세먼지 특수에 가전업체들이 반짝 특수를 노리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실외수업 발목잡는 미세먼지…봄철 운동장 수업 사라지나 식약처, 황사·미세먼지는 KF 표시된 '보건용 마스크' 권장 심한 미세먼지 예상 시 '긴급재난문자' 발송…기준은? 중국 수도권 공장 63%, 배기가스 배출 규정 '위반' 확인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