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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미세먼지 예상 시 '긴급재난문자' 발송…기준은?

입력 2017-04-16 14:45 수정 2017-04-1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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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15일)밤부터 오르기 시작한 미세먼지 농도가 오늘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후까지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부는 수도권에 미세먼지가 심할 경우 홍수나 지진 때와 마찬가지로 긴급 재난문자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홍지유 기자입니다.

[기자]

주말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의 옷차림이 가볍습니다.

겉옷을 벗고 반팔 차림을 한 나들이객도 눈에 띕니다.

하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어젯밤에 이어 오늘도 높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오후까지 나쁨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환경부와 국민안전처는 홍수나 지진과 같은 자연 재해가 발생했을 때 전송했던 재난문자를 수도권에 심한 미세먼지가 예상될 때도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의 비상저감조치 발령이 미세먼지 재난 문자를 보내는 기준이 됩니다.

비상저감조치는 수도권 전체 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당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나쁨 수준 이상이고, 다음날 수도권 권역의 농도도 3시간 이상 매우 나쁨 수준으로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여기에 당일 오후 5시 수도권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지면 다음날 새벽 6시부터 공공기관 차량 2부제와 사업장 조업 단축 등의 조치도 취해집니다.

국민안전처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미세먼지 표준 문안을 환경부와 협의해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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