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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금융기관, 미 금리인상 시기 12월로 늦춰

입력 2016-06-2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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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금융기관, 미 금리인상 시기 12월로 늦춰


JP 모건 체이스를 비롯한 세계 유수의 금융기관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로 인한 불확실성 확대 등을 들어 연달아 미국의 금리인상 예상 시기를 오는 12월로 늦추고 있다.

27일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브렉시트 결정으로 미국과 세계 경제를 둘러싼 불투명감이 커지면서 JP 모건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금리인상 시기 전망을 종전 9월에서 12월로 변경했다고 발표했다.

UBS와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메릴린치, 노무라 증권도 그간 9월로 예측했던 연준의 금리인상을 12월로 바꾸었다.

몬트리올은행(BMO)은 연준이 종전 7월이 아니라 12월에야 금리를 올려 연내 금리인상 회수가 한 번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JP 모건은 "현 상황에서 금융정책 전망 시계(視界)가 극히 나쁘다"고 분석했다. 미국 이외 국가의 경제성장 부진과 금융시장 경색이 무역 등을 통해 미국 경제를 끌어내려 올해 하반기 미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신장율이 예상치 2.25%에서 2.0%로 떨어질 것으로 진단했다.

UBS는 "브렉시트가 최소한 단기적으로는 세계 금융시장과 경제의 불확실성을 높여 달러 강세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웰스 파고는 연준이 9월과 12월 두 차례 금리를 올린다는 전망을 유지했지만 "두 번째 인상은 없어질 수 있는 리스크가 커졌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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