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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시신 2구 추가 수습…희생자 신원 첫 확인

입력 2015-01-0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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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실종된 에어아시아 비행기의 탑승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현재까지 아홉 구가 수습됐는데, 이 가운데 여성 한 명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인도네시아 구조 당국은 새해 첫날 사고 지점 인근에서 시신 2구를 추가로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모두 9구의 시신을 발견한 구조대는 추락 기체 수색에 나섰습니다.

[밤방 소엘리스티오/인도네시아 수색구조청장 : 지금부터는 수중에서 금속을 감지할 수 있는 장비가 필요합니다. 기체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종 닷새째였던 어제(1일) 탑승객 시신 1구의 신원도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여자 승객 하야티 루트피아 하미드 씨로, 유가족들은 신속한 장례를 규정한 이슬람 율법에 따라 150여 명의 조문객이 참석한 가운데 장례를 치렀습니다.

[유가족 : 다른 가족 3명도 비행기에 함께 타고 있었는데 찾지 못했습니다. 매일 밤 그들도 찾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기체 실종 엿새째인 오늘도 구조 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수색을 재개할 방침이지만, 높은 파도와 강한 비바람으로 지연과 중단이 반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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