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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캘리포니아, 해상 지진에 건물도 '흔들'…조기경보 확대

입력 2018-04-0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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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캘리포니아주 해상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났습니다. 코리아 타운이 있는 로스앤젤레스의 빌딩들도 흔들렸습니다. 주 정부는 지진 조기 경보 시스템을 서둘러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사]

로스앤젤레스 북서쪽 벤추라에서 61km 떨어진 해상에서 현지시간 5일 오후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코리아타운 일원과 남쪽의 오렌지 카운티, 북쪽 베이커스필드까지 진동이 느껴졌습니다.

현지방송은 고층빌딩에 입주한 사람들이 흔들리는 느낌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명 피해 보고는 현재까지 없습니다.

환태평양 조산대인 '불의 고리'에 속한 캘리포니아 일대에서는 최근 크고 작은 지진이 잇따랐습니다.

지난 1월 알래스카 남동 해상에서 규모 7.9 강진으로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가 해제된 이틀 후 캘리포니아 연안 해상에서 규모 5.8, 내륙에서 4.0의 지진이 났습니다.

지난해 멕시코 강진에 이은 태평양 연안 일대의 잇단 지진으로 대규모 지진으로 '빅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LA타임즈는 이번 지진이 내륙에서 일어났으면 피해가 컸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는 올해 말까지 지진 조기 경보 시스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진학자들은 지진이 오기 10초 전에만 알아도 건물 밖 대피가 가능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이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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