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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환자 49명…방글라데시발 항공기서 무더기 확진

입력 2020-06-1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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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9일)도 코로나19 확진자가 49명 늘었습니다. 수도권이 아닌 대전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고, 해외 유입 사례도 많았습니다. 감염이 일어나는 집단이 점점 늘고 있는 건데요. 보도국 연결합니다.

이상화 기자, 방글라데시에서 들어온 항공편에서 확진자가 나왔어요. 몇 명이 나왔습니까? 

[기자]

네, 방글라데시에 입국한 내국인 1명과 외국인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모두 같은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에 지역으로 흩어졌습니다. 

이 비행기가 이백여든네 명을 태울 수 있는데, 아직 진단 검사를 받지 않은 입국자도 있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방역당국은 비행기에서 감염 됐을 가능성은 적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에서 감염됐거나 공항 탑승과정에서 옮았을 수 있습니다.

현재 방글라데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앵커]

의왕시 롯데제과 물류센터에서도 추가 확진이 있었다구요?

[기자]

네, 17일 확진자가 나온 이후 추가로 가족 1명과 지인 2명 직장 동료 등 5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확진자 중에선 화성에 있는 롯데제과 수원공장 근무자도 있었던 걸로 확인돼 사업장이 일시적으로 폐쇄된 상태입니다.

롯데 제과는 선제적 대응을 위해 공장을 폐쇄하고 근무자 170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앵커]

오늘도 5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온 건데, 앞으로 기온이 더 올라도 확산세가 계속 이어질까요?

[기자]

네, 날씨가 더워지면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는데요.

사실상 빗나간 상황입니다. 

일반적으로 호흡기 바이러스는 겨울에 왕성한 활동성을 보이다가 여름철에 수그러드는 특성을 보이는데요.

코로나19는 전파 속도가 워낙 빨라 이런 '계절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번달이 아직 끝나지도 않았는데 확진자는 754명까지 늘었는데요. 

이미 지난 5월 한 달간 확진자 수 729명을 넘어섰습니다. 

여름철이라도 얼마든지 전국적 재유행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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