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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정력제 속여 판 업자 구속…"절대 사지 마세요"

입력 2012-05-2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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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 함부로 만들어진 발기 부전치료제를 몰래 들여와 정력제로 속여 판매한 업자가 구속됐습니다. 판매한 약품이 6만정, 1억 천만원어치입니다.

안효성 기자입니다.

[기자]

식약청 단속반원들이 사무실에 들이닥칩니다.

아무런 표기가 없는 알약과 약통이 곳곳에 쌓여있습니다.

중국에서 몰래 들여온 발기부전치료제입니다.

71살 김모씨는 보따리상에게서 발기 부전 치료제를 구해 정력제로 속여 통신 판매했습니다.

김씨는 이런 방법으로 2010년 2월부터 6만 정, 시가 1억 천만원 어치를 팔았습니다.

식약청이 단속이 나서자 대포폰을 사용해 판매를 계속했습니다.

이 약품에는 실데나필, 타다라필 같은 발기부전 치료 물질이 허가 의약품의 3배 이상 들어 있습니다.

이 성분을 많이 섭취하면 심근경색, 발기지속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김호동/식약청 위해사범중앙조사단 : 신문 광고로 하는 건 불법 무허가 제품이라고 보면 맞습니다. 이런 제품을 구입하게 되면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기 때문에 절대로 구입을 하면 안 되겠습니다.]

식약청은 약사법 위반 혐의로 김 씨를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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