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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주목하라" 트럼프, 북 억류 미국인 곧 석방 시사

입력 2018-05-0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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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서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과 관련해 주목해 보라고 밝혔죠. 석방 소식 등이 있을 수 있으니 지켜봐달라는 것입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사전 성과물을 부각시키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2일 올린 트윗 글입니다.

이전 미국 정부가 북한에 억류 미국인 석방을 말했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계속 주목해서 보라고 썼습니다.

자신의 주도로 미국인 석방이 이뤄질 거라고 시사한 것입니다.

트럼프의 발언은 주요 외신의 석방임박 보도와 맞물려 관심을 끕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인 3명이 북한 노동시설에서 풀려나 호텔로 옮겨졌는지 미국 정부가 확인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실상 석방협상을 마치고 인계방식에 대한 세부 조율이 진행 중이라는 것입니다.

북한과 서방 국가간 외교를 대표하는 스웨덴 대사관 채널 대신 넘겨 받는 과정에는 미국이 직접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ABC와의 인터뷰에서 부활절 주말 방북 때 억류자 석방문제를 논의했다고 했습니다.

워싱턴 외교가에서도 북한이 화해 차원에서 억류 미국인 석방을 검토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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