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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진보당 지지 철회 놓고 격론…17일 결정

입력 2012-05-1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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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노총이 이 시각 산별 대표자 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통합진보당 지지를 철회하는 문제를 놓고 격론을 벌이고 있습니다.

박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전 8시부터 민주노총 산별 대표자 회의가 서울 정동 민주노총 회의장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회의는 취재진을 비롯한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한 가운데 열리고 있습니다.

극심한 내분을 겪고 있는 통합진보당에 대한 민주노총의 입장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16개 산별노조 대표 가운데 상당수는 통합진보당 지지를 철회하자는 의견을 냈습니다.

경쟁부문 비례후보 총사퇴 등 민주노총이 제시한 고강도 쇄신안을 통합진보당이 제때 수용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중앙 집행위원회 간부와 지역 노조 대표 상당수도 지지를 철회하는 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7일로 예정된 중앙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민주노총은 통합진보당 지지 철회를 최종 결정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은 현재 색깔이 비슷한 PD계가 주축인 진보신당을 지지할 지 아니면 또 다른 정치 세력을 만들 지를 두고 고민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민주노총 일각에선 통합진보당 사태에 적극 개입해 당권파를 몰아내야 한다는 주장을 여전히 제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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