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최경환·서청원, 인적청산 방침에 강력 반발"

입력 2017-01-02 10:45

친박 핵심의원 1일 회동
인명진 '탈당 요구'에 강력 반발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친박 핵심의원 1일 회동
인명진 '탈당 요구'에 강력 반발

"최경환·서청원, 인적청산 방침에 강력 반발"


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자진 탈당' 대상자로 지목한 친박계 핵심 의원들이 지난 1일 회동을 갖고 인 위원장의 인적청산 방침에 강력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친박 핵심 홍문종 의원은 2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어제 만나서 서로 신년인사를 했다"며 "그 분들은(서청원·최경환 의원) 인 위원장이 하는 방법이 정도에 어긋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홍 의원은 이어 "정당에서 마치 인민재판하는 식으로 사람들을 집어서 '어떻게 해라'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에 따르면 친박 맏형 서청원 의원은 이날 회동에서 "그렇지 않아도 정리가 되면 당을 떠나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인 위원장이 너무 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친박계 좌장 최경환 의원 역시 "2선 후퇴를 이미 얘기하고, 낙동강을 지키겠다고 내려가 있는데 그럼 됐지, 왜 내가 나가야 하느냐"고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한편 홍 의원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서는 "반 총장이 귀국하고 대선 정국으로 들어가면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반 총장에게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김 전 대표는 옳다고 생각하면 의원직 상실이나 탈당 등에 대해 전혀 괘념치 않는 분"이라고 탈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뉴시스)

관련기사

정의당 "이정현, 과오 탈색 위한 일회적 탈당쇼" 정우택 "친박, 책임 크기에 따라 책임져야" 이정현, 새누리 탈당…"모든 책임 안겠다" 원희룡 제주지사·도의원 14명 금명간 새누리당 탈당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