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한·미 "전작권 전환 협력"…주한미군 철수 일축한 매티스

입력 2018-06-28 21:00 수정 2018-06-28 23:1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한국을 찾은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오늘(28일) 송영무 장관을 만나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또 주한미군 규모를 지금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된 미군철수 우려를 일축한 셈입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국방장관은 70분간 회담을 마치고 공동언론보도문을 통해 "전시작전권 전환에 필요한 조건을 조기에 충족시킬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작권 전환 준비에 있어 상당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두 장관이 확인한 데 따른 조치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회담에 앞서 매티스 장관은 주한미군 철수 또는 감축설에 대해 다시 한번 선을 그었습니다.

[제임스 매티스/미국 국방장관 : 미국은 외교, 군사적 차원에서 광범위한 모든 조치를 동원해 의지를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현재 주한미군 규모와 그 수준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포함됩니다.]

한·미 장관은 북한이 선의의 대화를 지속하는 한 상호 신뢰구축과 평화정착을 위한 조치를 계속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 당국자는 "한·미는 한·미연합 훈련 규모와 시기, 내용을 협의한 뒤 공동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관련기사

한미연합사령관 "도발적 훈련만 중단…오랜 적과의 신뢰쌓기" "북한 자극 훈련만 중단"…신뢰 강조한 브룩스 사령관 한미, UFG 이어 해병대연합훈련도 중단…해공군 훈련 연기 가능성 미군 유해송환·한미훈련 유예…남·북·미 후속조치 속도 일본 정부, 북 탄도미사일 대비 '주민 대피훈련' 중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