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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도?…IOC, 무관중 가능성 언급

입력 2021-08-05 19:35 수정 2021-08-05 22:00

'이 순간 절대 돌아오지 않는다' 새긴 김세희 첫날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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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간 절대 돌아오지 않는다' 새긴 김세희 첫날 2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도?…IOC, 무관중 가능성 언급
[앵커]

이번 올림픽은 그동안 관심받지 못했던 선수들의 땀과 꿈이 실현되는 무대이기도 합니다. 오늘(5일) '근대5종'도 그 중 하나입니다. 도쿄 연결해보겠습니다.

온누리 기자, 근대5종에선 김세희 선수가 첫날 최고 성적을 냈군요.

[기자]

우리 여자 근대5종의 김세희 선수가 첫 경기인 펜싱에서 35경기를 치러 24승 11패로 2위에 올랐습니다.

근대5종은 한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육상, 사격 경기를 모두 소화해 순위를 가리는 종목이죠.

첫 날 펜싱은 36명의 출전 선수가 모두 한 번씩 맞붙는 방식입니다.

김세희 선수는 세계 31위지만 첫날 2위에 오르며 출발이 좋았습니다.

유럽 국제대회에 출전했다가 코로나에 확진돼 한동안 고생했는데, 그 시련을 이겨내고 더 단단하게 돌아온 겁니다.

오늘 장갑에는 '지금 이 순간은 절대 돌아오지 않는다' 라는 말을 새기고 경기에 나섰고 그 말 그대로 경기 순간을 최고로 즐겼습니다.

[앵커]

도쿄에 이어서 6개월 정도 남은 베이징올림픽도, 무관중 대회 얘기가 나온다고요.

[기자]

오늘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의 간부가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그런 내용을 언급을 했습니다.

원래 동하계 올림픽은 2년에 한 번씩 열리지만, 도쿄올림픽이 한 해 미뤄지는 바람에,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도 6개월 앞으로 다가와버렸죠.

IOC 관계자는 전세계 코로나19 확산이 잦아들지 않는 상황을 고려한 듯 "전세계, 특히 중국에서 대유행이 어떻게 전개될지, 또 관중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봐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오늘 도쿄에선 코로나 확진자가 5천 명이 넘어섰다면서요?

[기자]

오늘 하루, 도쿄도 확진자는 5042명입니다.

어제보다 900명 정도 늘어 하루 신규 감염으로는 사상 최고 기록입니다.

도쿄는 현재 긴급사태 기간중이지만 최근엔 올림픽 중계를 심야까지 방송하는 음식점도 있고, 특히 일본과 스페인의 축구 준결승이 열린 이틀 전에는 시부야가 북적거릴 정도였습니다.

이곳 감염병 전문가는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폭발적인 확산이 진행되고 있다, 이런 말로 위기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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