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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축구장 110개 크기' 반도체 공장 만든다

입력 2014-10-0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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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경기도 평택에 15조 원을 투자해 대규모 반도체 공장을 건설합니다. 최근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큰데요, 이번 투자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을 수 있을까요?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고덕산업단지입니다.

삼성전자는 이곳에 축구장 110개 크기의 세계 최대 반도체 공장을 짓기로 했습니다.

최근 세계 반도체 시장이 회복세를 타자, 앞으로 커질 시장 수요에 대비하겠단 포석입니다.

[신중호/이트레이드증권 팀장 : 모바일 수요라든지 태블릿PC와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에 대한 선점 효과를 보려는 중요한 정책적인 판단이 있지 않았나…]

앞으로 2년간 15조 6천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투자는 국내에 15만 명의 고용창출과 40조 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가져올 걸로 삼성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의 이번 반도체 투자는 다른 기업들 시설 투자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삼성전자를 포함해 현대차와 LG, SK 등 16개 주요 기업들이 내년까지 집행할 투자액은 모두 28조 4,000억 원.

그동안 미뤄왔던 기업들의 투자 일정이 보다 구체화되면서 침체 된 우리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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