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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컨테이너서 시신 39구 발견…'불법이민 참사' 추정

입력 2019-10-23 21:10 수정 2019-10-23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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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에서 무려 39명이 화물 트럭 컨테이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트럭이 불가리아에서 온 거라서 불법 이민자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체포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성탁 런던 특파원입니다.

[기자]

경찰이 대형 트럭의 주위를 막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잉글랜드 남동부 에식스주의 한 산업단지에서입니다.

이 트럭의 컨테이너에서 시신 39구가 발견됐습니다.

한 명은 10대로 추정됐습니다.

경찰은 북아일랜드 출신 25살 남성 운전자를 체포했습니다.

이 트럭은 불가리아를 출발해 현지시간으로 지난 토요일 웨일스를 통해 영국으로 들어왔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조사 중인데 시간이 꽤 걸릴 것이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은 불법으로 이민자를 데려오려다 참사가 빚어졌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000년 영국에서는 중국인 이민자 58명이 트럭 컨테이너를 이용해 도버 해협을 건넌 뒤 숨진 채 발견된 적이 있다고 BBC는 전했습니다.

당시 트럭 운전자는 살인 혐의로 수감됐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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