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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강경파' 펜스에 "북 비핵화 시 미래 보여줘야"

입력 2018-11-1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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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들으신 것처럼 2차 회담 전까지는 아니지만 회담 자리에서는 북한의 핵무기와 관련한 구체적 계획이 나와야한다고 말한 펜스 부통령입니다. 비핵화 전에 대북제재는 분명이 유지될 것이라는 입장은 앞서 어제(15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도 밝혔는데요. 북한에 비핵화를 위해 아직 할 일이 많다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비핵화를 하면 얻을 밝을 미래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오전 펜스 미국 부통령과 만났습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펜스 부통령에게 "국제제제와 한미공조 틀 안에서 북한에게 비핵화를 할 경우 얻을 수 있는 밝은 미래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그동안 강력한 대북제재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한 대북강경파입니다.

청와대는 펜스 부통령이 문대통령에게 "북한과 더 긴밀히 소통해달라" 요청했다고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을 돌렸습니다.

[김정은 위원장도 트럼프 대통령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면서 감사를 표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그동안 성과가 있었지만 한반도 비핵화의 목표는 이른바 CVID가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마이크 펜스/미국 부대통령 : 우리는 궁극적으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고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 대해서 진전을 이루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싱가포르 일정을 마치고 에이펙정상회의가 열리는 파푸아뉴기니로 향합니다.

파푸아뉴기니에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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