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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누리당 공천 특별기구 출범…당내 갈등 여전

입력 2015-10-0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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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공천이냐 전략공천도 포함시키느냐… 새누리당의 공천 방식을 결정할 특별기구가 오늘(5일) 출범합니다. 위원장을 누구로 할지, 친박, 비박 어느 쪽 인사들을 더 많이 포함시킬지를 두고 치열한 신경전 예상됩니다.

이성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당장 공천 특별기구의 위원장을 누가 맡을지 안갯속입니다.

김무성 대표 측에선 황진하 사무총장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공천 관련 기구의 위원장을 사무총장이 맡던 관례에 따라야 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친박계는 황 총장이 김 대표와 가깝다는 점을 들어 난색을 표시합니다.

대신,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태호 최고위원 등을 거론합니다.

인적 구성에 대해서도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김 대표 측에선 기존의 국민공천제 태스크포스 위원 중심으로 가자는 반면, 친박계는 새 인물로 구성하자는 입장입니다.

전략공천 논의가 포함될지도 관건입니다.

친박계는 모든 걸 논의하자는 입장이지만, 김 대표 측은 국민공천 제도 실현을 논의키로 한 만큼 이 원칙과 배치되는 전략공천은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 측과 친박계는 물밑 접촉을 이어갔지만 양측 입장이 팽팽해, 특별기구 출범이 아예 늦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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