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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PSD 노조 "서울메트로, 직원 전원 고용승계하라"

입력 2016-06-1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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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의역 사망 사고의 피해자 김모씨가 일했던 은성PSD 직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전원 고용승계를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서울메트로와 정비 용역업체 관계자들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합니다.

김혜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시는 어제(16일) 서울메트로의 안전관련 외주인력을 모두 직영으로 고용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메트로의 스크린도어 정비 용역업체인 은성PSD 노동자 중 60세 미만 기술직은 무기계약직으로 고용할 방침입니다.

다만 서울시는 외주업체에서 일하던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 출신인사는 고용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이들이 공사에서 외주업체로 옮기면서 외주업체에 비용부담을 지웠는데 다시 서울메트로로 채용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은성PSD 노조는 직원 167명 전원을 서울메트로측이 고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찬배/민주노총 여성연맹위원장 : 167명 인원에서 80여명을 직접고용하고 나머지는 쓰레기 처분한다는 겁니까?]

은성PSD 노조는 오늘 대책회의를 열고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오늘부터 서울메트로와 용역업체 관계자들을 소환해 계약 과정에서의 배임 혐의를 본격적으로 수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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