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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도 급락…코스피, 1840선으로 주저앉아

입력 2016-01-2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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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0일) 아시아 증시가 크게 출렁인 가운데, 우리 금융시장도 공황 상태였습니다. 외국인들이 어제까지 33거래일 연속 주식을 내다팔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2%가 넘게 하락하면서 1840선까지 떨어졌고요. 원달러 환율은 1214원, 5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김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아시아 증시가 큰 폭으로 동반 하락했습니다.

특히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기업 지수인 항셍H지수는 4.33%까지 내려갔습니다.

장중 한때 8000선을 밑돌았는데, 2009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국제유가가 떨어지면서 시노펙과 페트로차이나 등 중국 석유 기업의 주가가 폭락했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투자 자금은 급속히 빠져나갔고, 홍콩달러는 크게 떨어졌습니다.

한국과 일본, 대만 증시도 일제히 내렸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5개월 만에 최저치인 1840선으로 주저앉았습니다.

외국인 투자금은 역대 최장인 33거래일 연속 이탈 행보를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3.71% 내렸고, 대만 가권지수도 1.98%,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또다시 올라 5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1214원에 마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에 당분간 달러화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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