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국회 문 열자 '포문' 연 한국당…여야, NLL '깊은 골'

입력 2018-09-27 20:29 수정 2018-09-27 23:09

여야, 남북관계 후속 조치 두고…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여야, 남북관계 후속 조치 두고…

[앵커]

연휴가 끝나자마자 국회에서는 평양공동선언을 두고 여야가 맞붙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사실상 NLL을 포기한 것'이라면서 공격했고, 민주당은 '대결만 부추기는 안보 장사'를 그만하라고 맞섰습니다. 비핵화 과정에서 국회가 풀어야 할 일이 많은데 쉽지가 않아 보입니다 .
 
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난 뒤 열린 첫 회의에서 평양공동선언을 두고 포문을 연 것은 자유한국당이었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우리 장병들은 목숨으로써, 피로써 지켜온 NLL이었습니다. 이런 NLL을 문재인 정권은 일순간에 놓아 버렸다는 이 사실…]

민주당에서는 '안보 장사'라고 반박했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서해 완충 지역을 문제 삼는 것은 또다시 NLL 논란을 불러일으켜 안보장사를 해보겠다는 의도로밖에…]

민주당은 앞서 4월에 합의한 판문점 선언의 비준 동의안을 이번에 처리하자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한국당은 비핵화에 큰 진전도 없고 충분히 설명을 듣지도 못 했다면서 강력히 맞서고 있습니다.

다만 바른미래당은 논의를 해볼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또 다른 야당들은 찬성하고 있어서 비준 동의안이 처리될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한편 남북간 경제협력을 위한 법안도 잇따라 발의되면서 이를 둘러싼 여야 간의 입법 공방도 한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

 

 

관련기사

주한미군사령관지명자 DMZ관할권 발언논란…"원론적"vs"그 이상" 국방부 당국자 "NLL은 건드릴 수 없는 상수…북한이 많이 양보" JSA 비무장화 위해…남-북-유엔사 '협의체' 구성 합의 남북 군사분야 합의서 서명…비무장지대 내 GP 시범철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