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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 열자 '포문' 연 한국당…여야, NLL '깊은 골'
입력 2018-09-27 20:29
수정 2018-09-27 23:09
여야, 남북관계 후속 조치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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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남북관계 후속 조치 두고…
[앵커]
연휴가 끝나자마자 국회에서는 평양공동선언을 두고 여야가 맞붙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사실상 NLL을 포기한 것'이라면서 공격했고, 민주당은 '대결만 부추기는 안보 장사'를 그만하라고 맞섰습니다. 비핵화 과정에서 국회가 풀어야 할 일이 많은데 쉽지가 않아 보입니다 .
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난 뒤 열린 첫 회의에서 평양공동선언을 두고 포문을 연 것은 자유한국당이었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우리 장병들은 목숨으로써, 피로써 지켜온 NLL이었습니다. 이런 NLL을 문재인 정권은 일순간에 놓아 버렸다는 이 사실…]
민주당에서는 '안보 장사'라고 반박했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서해 완충 지역을 문제 삼는 것은 또다시 NLL 논란을 불러일으켜 안보장사를 해보겠다는 의도로밖에…]
민주당은 앞서 4월에 합의한 판문점 선언의 비준 동의안을 이번에 처리하자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한국당은 비핵화에 큰 진전도 없고 충분히 설명을 듣지도 못 했다면서 강력히 맞서고 있습니다.
다만 바른미래당은 논의를 해볼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또 다른 야당들은 찬성하고 있어서 비준 동의안이 처리될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한편 남북간 경제협력을 위한 법안도 잇따라 발의되면서 이를 둘러싼 여야 간의 입법 공방도 한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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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문재인 정부, NLL 포기" 주장, 사실 따져보니…
오대영 기자
/
2018-09-2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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