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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박 대통령, 청와대를 벙커 삼아 버텨"

입력 2016-11-28 17:24

"국정조사와 탄핵에 찬물 끼얹겠다는 얕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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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조사와 탄핵에 찬물 끼얹겠다는 얕은 수"

정의당 "박 대통령, 청와대를 벙커 삼아 버텨"


정의당은 28일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검찰이 제시한 29일 대면조사 요구에 불응한다는 방침을 밝힌 데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를 벙커 삼아 버티는 것은 어떻게든 검찰의 조사를 방해해서 최대한 증거를 인멸하고 국정조사와 탄핵에 찬물을 끼얹어보겠다는 얕은 수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한 뒤 "검찰은 두말 할 것 없이 대면조사 강제집행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검찰의 공소장에 의해 박근혜 대통령은 사실상 피의자 신분이 됐다. 불소추특권이 아니었다면 대통령은 이미 구치소에서 재판을 기다려야 했을 입장"이라며 "그럼에도 일국의 대통령이 특권 뒤에 숨어 꼼수를 부리는 것이 한심하다"고 비난했다.

그는 "11·12 평화행동으로 국민들의 의사는 충분히 확인됐다. 박 대통령은 더 이상 국민의 분노를 시험하지 말아야 한다"며 "대통령이 최악의 결과를 모면하는 것은 하루빨리 자리에서 내려와 검찰조사에 응하는 것임을 다시금 경고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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