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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컷오프 10명 개별통보…지역구 6·비례 4명

입력 2016-02-24 20:05

문희상·신계륜 ·유인태 등 중진 4명…6명은 초선

유인태 "물러나겠다"…김현 "이의신청 할 것"

백군기, 뒤늦게 통보…수용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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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신계륜 ·유인태 등 중진 4명…6명은 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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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뒤늦게 통보…수용할 듯

더민주 컷오프 10명 개별통보…지역구 6·비례 4명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위원회가 24일 오후 현역의원 평가 결과 하위 20% 컷오프 대상자 10명에게 개별 통보를 마쳤다. 공천 배제 명단에는 5선의 문희상, 4선의 신계륜 의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민주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탈당 국회의원을 제외하면 공천 심사 배제를 통보받는 당 의원 숫자는 총 10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더민주는 이날 10명이라는 숫자 외에 누가 포함됐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기자들은 컷오프 명단에 거론되던 의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

통화를 취합한 결과 더민주 정장선 선거대책본부장이 10명 대상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컷오프를 통보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르면 컷오프 된 10명은 지역구 6명, 비례대표 4명이다. 지역구 의원은 문희상(경기 의정부갑)·신계륜(서울 성북을)·노영민(충북 청주 흥덕을)·유인태(서울 도봉을)·송호창(경기 의왕과천)·전정희(전북 익산을) 의원으로, 비례대표는 김현·백군기·임수경·홍의락 의원으로 알려졌다. 3선 이상 중진 의원이 4명, 나머지 6명은 초선 의원이다.

3선 중진의 유인태 의원은 컷오프 결과를 가장 먼저 인정하고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당의 컷오프 결정과 관련해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다 저의 부족한 탓이라 생각한다"며 "저의 물러남이 당에 도움이 되길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비례대표인 김현 의원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당으로부터 연락 받았다. 곧바로 이의신청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평가 당시엔 재판이 진행 중이었고, 지금은 무죄 판결 난 뒤"라며 "소명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백군기 의원은 컷오프 대상자 10명 발표 직후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당으로부터 통보받은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가, 추후 정장선 단장으로부터 컷오프 통보를 받은 사실을 시인했다. 그는 공관위 결정을 따르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공관위는 통보 사실을 확인한 시점을 기준으로 48시간 내에 이의신청을 받고, 이르면 오는 26일 컷오프 최종 명단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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