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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여당, 두얼굴 가진 정당 보여준 사례"

입력 2014-09-0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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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3일 철피아(철도+마피아) 비리 의혹으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것과 관련, 새누리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본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이 두 얼굴을 가진 정당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한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그러면서 "새누리당이 항상 두 얼굴을 가진 당 아닌가요"라고 반문하며 비난했다.

문재인 의원도 기자들과 만나 "정말 뜻밖이다"라며 "어쨌든 겉으로는 특권철폐를 이야기 하면서 돌아서서는 방탄하는 꼴이 됐다"고 비판했다.

앞서 새정치연합은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를 열고 송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자유투표에 붙이기로 결정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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