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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사일 발사 징후 추가 포착…"한국 영공 지날 듯"

입력 2013-04-1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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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예정일이 오늘(10일)이죠, 한반도를 긴장속에 몰아넣고, 북한은 아직까지 움직이지 않고 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JTBC 뉴스 이브닝, 이정헌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스커드와 노동 미사일 발사 준비 징후가 추가로 포착됐습니다. 군 당국은 미사일이 남한 상공을 통과할 가능성에 대비해 대북정보 감시태세인 워치콘을 상향 조정하고,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국방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곽재민 기자, 미사일이 우리 영공을 통과할 가능성도 있군요?


[기자]

예, 북한이 발사할 것으로 보이는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 2발 가운데 한 발이 우리 영공을 통과할 가능성이 제기돼 군 당국이 동향을 집중적으로 감시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강원도 원산 지역의 무수단 한 발은 동쪽을, 또 다른 하나는 남쪽을 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따라서 북한이 미사일을 쏠 경우 동쪽으로 배치된 미사일은 일본 상공을 지나쳐 갈 것으로 예상되고, 남쪽으로 향한 미사일은 우리 영공을 지나 필리핀 동쪽 해상에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도 함경남도 일대에서 그동안 보이지 않던 이동식 미사일 발사 차량이 추가로 포착됐습니다.

사거리 500km인 스커드 미사일과 사거리 1300km인 노동 미사일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북한이 무수단뿐 아니라 스커드와 노동 미사일을 동시 다발적으로 발사할 가능성에 군 당국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군은 대북 정보 감시태세인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집중적으로 감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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