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문 대통령 "재정 부담돼도 백신 물량 추가확보 노력해야"

입력 2020-12-09 18:5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9일) 오후 긴급 화상 회의를 열었죠. 어떤 얘기가 나왔나요. 

[신혜원 반장]

문재인 대통령은 먼저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강조했습니다. 재정적인 부담이 추가되더라도 국민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백신 물량 추가확보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했습니다. 또 백신 접종 시기를 앞당기고, 가격을 낮춰 공평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습니다. 치료제 개발 상황에도 기대를 걸면서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는데요. 이르면 올 연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가시적 성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되면 우리는 백신 이전에 치료제부터 먼저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박준우 반장]

역학조사와 진단검사 역량도 더 키우라고 했는데요. 역학조사에서는 이미 계획된 군, 경찰, 공무원뿐 아니라 공중보건의 투입 확대도 검토해달라고 했습니다. 중환자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를 빠르게 확충하는 한편, 부득이 집에서 대기하는 시간에도 홈케어 시스템에 의한 치료와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습니다.

[앵커]

방역당국이 코로나 검사도 더 강화된다고 했죠? 증상이 없어도 무료 검사가 가능하다면서요.

[조익신 반장]

그렇습니다. 이번에 코로나19 검사 대상 범위를 대폭 넓혔습니다. 확진자와 접촉하지 않고, 기침이나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없을 때도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이상이거나 별도 공지기간이 있을 때에 해당됩니다. 선제적인 검사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건데, 현재 국내에서는 하루에 최대 11만 건의 검사가 가능하지만, 앞으로는 더 확대될 예정이라고도 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최근 청장년층의 무증상 감염이 재차 확산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본인뿐 아니라 가족과 이웃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빠른 검사는 필수적입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