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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규정 바꾸면 돼" 오늘 전대 출마 선언…갈등 커지나

입력 2019-01-2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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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같은 논란 속에서도 황교안 전 총리는 오늘(29일) 예정대로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출마 불가론을 주장해온 당 비상 대책 위원회와 갈등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노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황교안 전 총리는 어제 페이스북을 통해 당 대표 출마 강행 뜻을 밝혔습니다.

"내일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내일을 이야기하겠다"는 것입니다.

출마 자격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규정은 바꾸면 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헌에 여러 조항이 있고 종합적으로 보면 결론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제 당 비상대책위원회는 당의 법을 지키지 않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대했습니다.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당헌·당규 그 자체를 가볍게 여기고…그것은 비대위원장으로서 용납 못 합니다.]

책임당원만이 전당대회에 출마할 수 있다는 당헌·당규상, 입당한 지 3개월이 채 안된 황 전 총리는 자격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 황 전 총리에게 당 대표 출마 자격을 주는 쪽으로 결론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

박관용 당 선관위원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과거 전례가 있다며, 당연히 황 전 총리에게 피선거권을 줘야 한다"고 일축했습니다.

또 "선관위가 유권해석을 내리면 그대로 결정되는 것"이라고 비대위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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