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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대' 총수들 줄줄이 소환…박 대통령 관여 여부 조사

입력 2016-11-13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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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은 어제(12일) 오늘 대기업 오너들에 대한 조사를 이어갔는데요. 대통령이 재단 모금에 직접 개입했는지가 핵심입니다.

정해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과 비공개 면담을 가졌던 대기업 7곳의 총수들이 줄줄이 소환됐습니다.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모금과 관련해 박 대통령이 영향력을 행사했는지가 관건입니다.

특히 삼성그룹의 경우 대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204억 원을 두 재단에 냈습니다.

검찰은 삼성그룹이 최순실 씨와 딸 정유라 씨가 실 소유주인 독일 비덱스포츠에 35억 원 가량을 송금한 경위도 확인 중입니다.

어제와 오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이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한 7명의 대기업 총수 중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을 제외하고 모두 소환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박 대통령 조사를 앞두고 대기업 총수들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 지어야 해 이번 주말 총수들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기업 총수들을 상대로 박 대통령이 어떤 말을 했는지, 재단 모금에 직접 나섰는지 밝힐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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