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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발사 위기 속 개성공단 근로자 100명 귀환

입력 2013-04-1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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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째 가동을 멈춘 북한 개성공단에서는 우리 근로자들의 귀환이 오늘(10일)도 이어졌습니다. 경기도 파주 통일대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진규 기자, 그곳의 긴장감 매우 높죠?


[기자]

네, 북한이 개성공단 진입을 차단한 지 8일째가 됐습니다.

오늘도 역시 북측 근로자들은 출근하지 않았고, 공단 가동은 이틀째 완전히 멈춰섰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개성공단 관문인 이곳 남북출입사무소에도 긴장감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우리 근로자들의 귀환 행렬은 오늘도 계속 이어졌습니다.

출입사무소를 빠져나가는 차량에는 공단에서 가져온 짐이 가득 실려 있었습니다.

공단 가동이 이틀째 중단되면서 귀환 근로자 숫자도 어제보다 늘어났는데요, 오전 11시 50분 첫 귀환을 시작으로 방금 전 오후 5시까지 100여 명이 내려오면서 개성공단에 우리 근로자는 이제 300명도 채 남지 않게 됐습니다.

공단 입주기업들은 최소 인원만 남기고 이번주 안으로 대부분 철수해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오늘 오전에는 민주통합당 의원들이 남북출입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관계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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