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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도시, 성교육 "사춘기 아들에 콘돔 사용법 알려줘"

입력 2012-05-1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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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도시, 성교육 "사춘기 아들에 콘돔 사용법 알려줘"

방송인 이다도시가 10일 JTBC '박경림의 오! 해피데이'에 출연해 자녀 눈높이에 맞춘 성교육 비법을 공개했다.

1996년 귀화해 방송활동을 시작한 이다도시는 '울랄라' 아줌마란 별명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얻었다. 한국인 남편과 결혼했지만 2009년 이혼한 후 현재 두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다.

이다도시는 "만 16살로 사춘기에 접어든 큰아들이 성에 관련해 질문을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난처한 질문이라고 피하면 자녀들이 다른 곳에서 잘못된 정보를 습득해 실수 할 수 있다"며 나이에 맞는 성교육을 해줘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콘돔을 궁금해 하는 아들을 위해 이다도시는 직접 콘돔을 구입해 사용법 등을 자세히 알려줬다고 밝혔다. 성교육은 자녀가 말을 배울 때 도와주고, 걷는 법을 알려주는 것과 같다며 "부모가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잘못된 성의식을 갖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방송뉴스팀 조은미 기자 eunmi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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