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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잠수함 탄도탄 발사 성공"…한반도 새로운 위협

입력 2015-05-0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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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잠수함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데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만약,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건 사전 탐지가 어렵기 때문에 한반도에 새로운 위협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태훈 기잡니다.

[기자]

북한의 오늘(8일)자 노동신문입니다. 바닷 속에서 미사일이 솟구쳐 오릅니다.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환한 표정으로 수중 미사일 발사를 지켜보는 것도 공개됐습니다.

노동신문은 "전략잠수함 탄도탄 수중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세계적 수준의 전략무기를 갖게 돼, 마음먹은대로 수중 작전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잠수함 탄도 미사일의 위력은 상당합니다. 지금까지 개발에 성공한 나라도 미국, 중국 등 5개 나라에 불과합니다.

[신인균/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 진위를 파악해야겠지만 이것이 사실이라면, 북한이 진정한 핵보유국의 반열에 올랐다는 자체적 선언이라고 봅니다. ]

잠수함이 시베리아 근해로 이동한다면 알래스카 등 인접한 미국 본토 공격이 더 용이해집니다.

북한은 잠수함 탄도탄에 꽤 오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지난해 이미 신포 조선소에서 신형 잠수함을 건조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잠수함 탄도탄이 실전배치되면 이에 대응하는 우리 군의 작전도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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