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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성 방통위원장 후보자, 방송 현안 밝은 진보 언론학자

입력 2017-07-03 17:40

옛 방송위 부위원장 등 방송정책 실무 겸비…'언론 개혁' 운동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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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방송위 부위원장 등 방송정책 실무 겸비…'언론 개혁' 운동 앞장

이효성 방통위원장 후보자, 방송 현안 밝은 진보 언론학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지명한 이효성 제4기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학계와 정부 위원회, 시민단체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진보 성향의 언론학자다.

대학에서 교편을 잡으면서 옛 방송위원회나 언론개혁 운동을 하는 시민단체 등에서 폭넓게 활동해 방송 현안 등 현장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깐깐한 면도 있지만 대체로 소탈한 성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서울대 신문대학원 신문학과를 졸업한 후 MBC와 경향신문, 한국일보에서 잠시 기자생활을 한 후 미국 유학을 거쳐 대학에서 교편을 잡았다.

서울대와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 강사를 거쳐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에서 20여년간 교수로 재직했으며, 한국방송학회와 한국언론정보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방송을 중심으로 한 언론 분야의 이론을 쌓아왔다.

이 후보자는 또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정책실장 겸 이사 등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면서 언론 개혁 활동에도 앞장서 왔다.

방통위 전신인 옛 방송위원회에서 부위원장을 역임하며 방송 관련 정책의 실무 능력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치언론', '언론비판', '비판 커뮤니케이션 이론', '한국사회와 언론', '커뮤니케이션과 정치', '한국언론의 좌표', '언론정치의 현실과 과제', '언론과 민주정치', '권력과 대중의 커뮤니케이션' 등의 저서도 남겼다.

청와대는 "이 후보자는 방송의 공정성·공공성·독립성·다양성을 역설하며 방송개혁 논의를 주도해 온 대표적인 언론학자이자 언론 방송계의 원로"라며 "방송의 독립성과 공정성 제고, 이용자 중심의 미디어복지 구현, 방송콘텐츠 성장 및 신규 방송통신 서비스 활성화 지원 등 새 정부의 방통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 전북 남성고(66) ▲ 서울대 지질학과 ▲ 서울대 언론학 석사 ▲ 미국 노스웨스턴대 언론학 박사 ▲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언론정보대학원장 ▲ 한국사회언론연구회 회장 ▲ 한국언론정보학회 회장 ▲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 ▲ 한국방송학회 회장 ▲ 방송위원회 부위원장 ▲ 지상파디지털멀티미디어(DMB) 심사위원장 ▲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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