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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텍사스 등 6개 주 토네이도 강타…곳곳 피해 속출

입력 2015-05-1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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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때 이른 토네이도와 허리케인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텍사스주에서는 강풍을 동반한 토네이도로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실종됐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강력한 토네이도가 지나간 마을이 쑥대밭이 됐습니다.

집과 건물들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고, 전봇대들이 뽑혀 나가 곳곳에서 정전 사태를 빚었습니다.

지난주 네브래스카, 캔자스, 오클라호마 등 중부 지역 3개 주를 강타한 토네이도가 현지시간 9일 텍사스 주로 이동해 최소 1명이 사망했습니다.

[제프 크래머/피해 주민 : 이곳에 산 지 10년이 넘었지만 이런 모습은 처음입니다.]

남동부 지역을 휩쓴 토네이도는 한때 서부 콜로라도 주까지 이어져 일부 지역에서는 눈이 내리기도 했습니다.

미국 기상청에 따르면 어제 하루 동안만 남동부 아칸소주를 시작으로 6개 주에서 40개 이상의 토네이도가 관측됐습니다.

한편 현지시간 10일 오전, 열대 폭풍 허리케인 '애나'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상륙해 기상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강한 바람을 동반한 애나는 바닷물 수위를 높여 홍수를 일으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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