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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 가스 냄새 불안"…합동점검단, 본격 조사

입력 2016-07-2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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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부산과 울산에서 잇따랐던 가스 냄새 신고와 관련해 정부가 어제(26일)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지진의 전조가 아니냐는 해석에 대해서는 근거 없는 괴담이라고 못 박았고,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점검단을 꾸려 오늘부터 조사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어제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긴급 안전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부산과 울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잇따른 뒤 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김희겸/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장 : 원인에 대해 명확히 규명해 국민들이 정부를 신뢰하고 또 심리적으로 불안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1일과 23일, 부산과 울산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200건 넘게 접수됐습니다.

하지만 부산시가 당초 원인으로 지목한 부취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는 등 지자체는 원인 규명에 실패했습니다.

이달초 울산에선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고 부산에서는 상수도관이 파열돼 불안은 더 커졌습니다.

부산 광안리 백사장에 개미떼가 출몰했다거나 경남 거제에서 심해어가 잡혔다는 등 괴담까지 퍼졌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현상이 지진과는 관련이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또 국민안전처 등 8개 기관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점검단을 꾸리기로 했습니다.

점검단은 오늘부터 조사를 시작해 다음달 3일까지 원인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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