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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 엿보는 손학규·김두관·김문수·정몽준 '만만찮네'

입력 2012-02-23 22:44 수정 2012-02-2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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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을 달구는 세 사람 외에도 기회를 엿보고 있는 만만찮은 복병들이 있습니다.

새누리당의 정몽준 전 대표, 김문수 경기지사,민주통합당의 손학규 전 대표와 김두관 경남지사등입니다.

현재 지지율의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10년전 1%대의 낮은 지지율을 보이던 마이너 후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불과 수개월만에 판을 뒤엎고 천하를 평정했던 기억을 새기고 있습니다.

복룡봉추(伏龍鳳雛): 엎드려 있는 용과 봉황의 새끼. 초야에 숨어있는 훌륭한 인재

손학규 전 대표는 한 자릿수 지지율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후보가 부산 상륙작전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할 경우 대안론이 제기될 수 있습니다.

'복룡봉추' 처지에서 벗어나 야권의 대안으로 급부상하는 계기가 열릴 수도 있습니다.

중앙정치에서 두각을 보이지 않았던 김두관 경남지사도 총선 이후 당내 장악력을 발휘하기 위해 활동 반경을 넓히면서 문재인 후보에 대한 세력 견제에 나설 전망입니다.

풍운어수(風雲魚水):바람과 구름, 물고기와 물의 관계. 서로 도움이 되는 가까운 인물이 필요하다는 뜻. 유비와 제갈량

여권의 잠룡인 김문수 경기지사와 정몽준 전 대표는 박근혜 위원장에 비해 당내 원군 세력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총선 성적표에 따라 박근혜 대세론이 타격을 입을 경우 이들이 부상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서로 경쟁하는 동시에 연대하면서 세를 불려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의 세력이 확장될 수록 박근혜 위원장과의 마찰은 점점 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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